24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또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아침에 이슬비 형태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낮 최고기온은 28~31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특히 제주시내와 조천읍, 구좌읍, 성산읍 등 제주 북동부를 중심으로 습한 공기가 산지(한라산)를 넘어가며 고온 건조해지는 ‘푄현상’과 강한 일사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31도 내외로 높게 오르고,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무더운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수준을 보이겠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2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25일까지 제주 북동부 지역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동부와 중산간 이상의 산지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나 박무가 끼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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