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꽃사슴 유해동물 지정 추진…"인간의 결과물 중단해야"
제주도 한라산에 살고 있는 꽃사슴에 대한 유해야생동물 지정 추진에 일각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은 3일 성명서를 내고 "오영훈 도정은 한라산 중산간에 서식 중인 꽃사슴 '유해야생동물 지정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주비건은 "제주도의 꽃사슴은 90년대 한라산에 방사된 13마리를 시작으로 야생화되어 중산간 일대에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간이 들여오고 이용하고 방치한 결과를 동물에게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