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으나 산지와 남동부에는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산지를 비롯해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낮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30~32도로 예상된다.

제주 동부에는 폭염경보, 제주 북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강한 일사와 지형 영향으로 인해 낮 기온이 33~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제주 산지를 비롯해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 소나기가 올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오면서 한라산 계곡이나 하천에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등산객 및 야영객은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이 많겠고 파도 높이는 0.5~1.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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