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북·동부(조천·구좌·성산읍)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31~32도로 전날 보다 높겠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서·동부에서는 강한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종일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서부 앞바다에서 1~2m, 남·동부 앞바다에서 1~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보건·농업·축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6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만큼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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