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다만 이날 오전 산지와 중산간, 남부에는 지형적인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육상에서는 강한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종일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서 1.5~2.5m, 제주도 남·동·서부 앞바다에서 1.5~3.0m로 일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2~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