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10시 제주학생문화원대극장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도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축식에서는 지난달 12일 창단한 광복회 제주도지부 합창단이 독립군이 부르던 투쟁가를 부르고 제주출신 성악가 강혜명 소프라노의 희망차고 밝은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공연과 귀일중학교 학생댄스팀의 '독도 플래시몹' 댄스도 예정됐다.

또 독립유공자 정부포상과 광복회 제주도지부 주최로 공모한 '나라사랑 글짓기' 시상식도 열린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조천만세동산 애국선열추모탑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광복회원 등이 참배할 예정이다.

송종식 도 총무과장은 "최근 한·일 갈등이 심해지는 엄중한 시기에 모든 가정에서는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 제주 항일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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