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 낚시 천국 추자도를 무료로 왕복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대표이사 이혁영)는 오는 24일 제주-추자 무료 승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추자-우수영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의 ‘퀸스타 2호’(정원 444명)는 제주항을 출발, 1시간이면 추자도에 도착하는 쾌속선이다.

이번 제주도민 무료승선이벤트는 24일 제주-추자 구간에 한해 제주도민 1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인 8월 마지막주를 맞아 추자도를 알리기 위해 씨월드측과 공동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퀸스타 2호의 제주출항 시각은 오전 9시 30분이며, 제주로 돌아오는 해당 여객선의 추자도 출항 시각은 오후 4시 30분(제주도착 오후 5시 30분)이다.

무료승선이벤트 신청은 1인당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 대표전화로 예약시 신청자 이름과 인적사항(주민번호 앞자리,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알려주면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추자도 무료승선 이벤트와 함께 이날 추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추자도 가족 낚시대회를 연다.

추자도 가족 낚시대회는 1팀당(3~4인 가족 기준) 2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참여가 가능하며, 1팀당 낚싯대 1개, 안전장비, 낚시용 미끼, 멸치액젓 1개가 제공된다.

가족 낚시대회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총 4회(1회 오전 11시, 2회 낮 12시, 3회 오후 1시 30분, 4회 오후 2시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가족낚시대회 신청은 당일 현장접수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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