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프레 프로 프로덕션(Pre-pro-production)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인 유전체 기반의 맞춤형 바이오산업'의 우수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사전기획 모임이다.

제주혁신클러스터 내 성장육성형 중심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미래유망형 연구개발(R&D) 과제 발굴과 기술개발 중간조직 활성화를 통한 신규 국가연구 개발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사업에는 제주혁신클러스터에 입주한 ㈜잇츠한불, ㈜뉴메디온, ㈜더마프로,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 ㈜아미코스메틱 등 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고, 지난 13일 첫 모임을 가졌다.

첫 모임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미국 및 EU 등 선진국의 개인 맞춤형 바이오산업 성공사례에 대한 벤치마킹과 최신정보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아울러 제주 청정자원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바이오제품이 개발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구축과 선도적인 연구개발 전략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사업단의 현창구 교수는 "지난해부터 국비 71억원을 들여 아모레퍼시픽, 테라젠이텍스,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학융합원 등이 참여하는 R&D 사업을 추진중이다"며 "이번 프레 프로 프로덕션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신규 추진될 예정인 2단계 국가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사업의 우수한 과제 도출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이며, 제주권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스마트컬러푸드(식품+화장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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