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식물폐기물 감량기 보급 후 쓰레기 감소
제주시는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 보급 이후 음식물쓰레기가 10.7%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관광숙박업,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216개 사업장에 2017년부터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 설치 비용 15억9200만원을 지원해왔다.

올해 하루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134.7톤으로 감량기 보급 전인 2016년 150.8톤에 비해 16.1톤 감소했다.

또 소음, 악취 고장 등의 문제로 감량기 사용을 중단한 사업장은 8곳이며 187곳은 문제없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지난 2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음식물폐기물 감량기 비용을 가정까지 확대 지원해 음식물쓰레기를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시, 폐수배출시설 8개 사업장 행정처분
제주시는 3개월간 폐수배출시설을 특별점검한 결과, 8개 사업장에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미신고 시설 4곳은 사용중지와 고발, 부적정 운영 사업장 2곳은 개선명령과 경고, 폐수 무단배출 2곳은 고발했다.

또 해당 시설들에 과태료 332만원을 부과했다.

제주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위반사업장은 정보공개 등을 통해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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