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는 10월24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 제주산악등반 발자취 '2006년 에베레스트' 기획전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산악연맹 최초로 이뤄진 2006년 에베레스트 원정을 기념해 제주산악인들의 원정 등반 활동사항이 전시된다.

특히 당시 원정대원들에게 직접 에베레스트 등반 과정의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원정대는 장덕상 대장을 중심으로 5명 대원이 참여했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이번 기획전이 끝난 후 전시물들을 2020년 한라산국립공원 50주년 기념사업에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산악박물관에 소장중인 국내 최초의 민간산악안전대인 적십자산악안전대 유물과 에베레스트 등정자 故 고상돈, 적토마 故 오희준 등 산악인 관련 유물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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