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관합동 '지역경제활성화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경제활성화 TF팀은 지난해 9월 구성·운영되고 있는 경제정책협의회 전문위원을 확대, 소상공인 등 현장의 경제주체를 추가했다.

한국은행제주본부, 제주연구원 등 경제분석기관을 비롯해 1차산업, 금융, 관광, 소상공인, 중소기업, 건설 관련 대표자와 제주도 실국장 등 22명이 참여한다.

TF팀은 경제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협의회 성격으로 앞으로 제주지역 경제동향을 분석하고 실물경제를 점검하는 한편 최근의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 기관단체별 협력방안과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1차회의에서는 한국은행제주본부 등으로부터 최근 제주지역 경제동향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민생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제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방안이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시적인 경제상황 진단과 시기 적절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TF팀을 구성했다"며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민생경제 활력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경제정책 실천과제 등 도정 정책에 반영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