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청소년 100명이 제주에 모여 '지구 이야기'를 나눈다.

제주도는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와 함께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제주시 더 아트스테이 제주함덕호텔에서 '제4기 동아시아 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의 국제적 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번 캠프에는 제주 청소년 40여 명, 중국 닝보시와 일본 도쿄·야마나시·사가현 청소년 40여 명,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청주시 청소년 10명 등 청소년 100여 명과 함께 아티스트 유라유라 등 문화예술인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총 15개 팀을 구성해 '지구 이야기'를 주제로 친환경 조형물 제작과 업사이클링 악기 제작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을 진행하게 된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앞으로도 제주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와 같은 국제문화교류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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