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들이 일군 작은 기적…20주년 맞은 '푸른 꿈 작은 공부방'
"2년 가는 것도 힘든 공부방이 벌써 20년이 됐다는 게 '기적'이 아니면 뭘까 싶고…"구름 한 점 없이 화창했던 15일 제주시 건입동의 한 골목길. 작고 수수한 1층짜리 건물 앞으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푸른 꿈 작은 공부방'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공부방 아이들이 만든 종이 꽃팔찌를 차고 안으로 들어선 이들은 내내 축사의 박수를 보내며 더 큰 도약을 기원했다.'푸른 꿈 작은 공부방'은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