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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 새 관제탑 세운다…2023년 완공 목표
  •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승인 2019.09.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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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제주국제공항 관제탑을 신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관제실 기둥으로 인한 사각지대 발생으로 안전문제가 제기된데다 인력 부족 및 시설 노후화에 따른 공간 확충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의 '제주국제공항 관제동 신축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방항공청은 2023년 10월까지 제주공항에 관제동(관제탑과 접근관제실 및 지원시설)을 신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제주공항의 새 관제동을 조성해 관제 안전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1년 착공할 방침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새 관제동 부지는 기존 관제동으로부터 서쪽 방향에 있는 주차장 인근 4477㎡ 부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높이는 시야 확보를 위해 65~70m로, 형태는 복합형(저층부+복합기능)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사업비는 약 326억원 소요될 전망이며, 현재 운영 중인 기존 관제동은 비상 관제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관제동의 위치와 설계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이같은 제주공항 관제동 신축사업은 기존 관제탑의 구조와 공간 부족으로 인해 제주공항의 안전문제가 위협받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관제실에 있는 창문 사이의 내부 기둥 2개가 활주로 시야를 확보하는 데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CCTV로 임시 보완했지만 야간 또는 저시정의 기상 상황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져 여전히 위험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항공 교통량은 2001년 기존 관제동을 설계할 당시보다 항공 교통량은 약 2.9배 증가했지만 관제실의 공간 부족으로 인해 인력 확충 및 시설 교체 등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관제 인력 현황을 보면 관제탑에는 21명, 접근관제소에는 20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에 비해 총 29명이 적어 적정도 분석 결과 '매우 부족'으로 판단됐다.

또 항공 통신장비 상당수가 노후화 등으로 인해 교체 및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관제업무를 지속하면서 시설을 교체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2015년과 2016년 관제 장비 고장으로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을 빚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2017년 9월29일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해군항공기와 제주항공 항공기가 충돌할 뻔한 사고가 관제탑 과실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인력 충원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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