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수학을 만날 수 있는 '2019 제주수학축전'이 21일과 22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하간디가 몬딱 수학이우다(모든 곳에 수학이 있어요의 제주어)'를 주제로 크게 6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학체험전'에서는 제주를 포함한 우리나라와 미국, 베트남, 일본의 수학체험부스, EBS 수학 부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부스 등 각 부스별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학경진대회'는 Δ초등부 수학 창의사고력 경진대회 Δ중·고등부 창의적인 수학적 구조물 만들기 경진대회 Δ중·고등부 수학이 있는 UCC 공모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쓰 투어(Math Tour)'는 22일 지삿개주상절리와 제주4·3평화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지삿개주상절리에서는 '돌탑에서 배우는 무게중심 팽이', '나무의 위치로 보는 좌표평면', '해시계와 그림자로 높이 재기' 등, 제주4·3평화공원에서는 '어플을 이용한 암호 찾기', '4·3 연계 수학문제 해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2일 진행되는 '수학동아리발표'에서는 학내에서 수학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4~5명이 한 팀을 이뤄 협동하는 주제탐구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학마술'은 22일 오후 2시30분, '매쓰 이벤트(Math Event)'인 '수학 골든벨을 울려라!'는 21일 오후 1시, '풍선으로 보는 수학 세상'은 22일 오후 1시에 각각 진행된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제주수학축전의 역사와 한복을 입은 수학자의 초상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박종관 도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학이 도민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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