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체 운영하는 창업육성공간 '더블유'360(W360) 입주 희망사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록체인·빅데이터 분야 서비스를 기획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발된 기업엔 입주공간과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개소 이래 149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스마트 테마파크 9.81파크를 운영하는 '모노리스', 어학 플랫폼 '캐치잇플레이' 등이 있다. 포트폴리오의 총 투자유치 금액은 589억원 규모다. 센터는 창업육성공간 W360를 열고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의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최종 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기업은 오는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W360에 입주할 수 있다. 입주사는 시드머니투자사업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 연구기관과의 정기 모임(W360클러스터)에 참여해 산업동향과 정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다. 센터는 입주사에게 1개월간 숙박을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2012년 8월20일 이후 창업자이며, 3개월 내 제주도로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를 이전등록할 수 있는 자다. 등기이전비용은 센터가 지원한다. 입주사는 입주기간동안 센터가 주관하는 간담회에 참여하며 요청 시 기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전정환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이나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전문성을 지닌 많은 기업이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창업거점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블록체인·빅데이터 스타트업은 '제주이노베이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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