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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22일 오후 제주 최근접…주말 물폭탄 예고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19.09.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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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일 오후부터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 서귀포 서귀동 서귀포항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2019.9.20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북상하고 있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22일 오후 제주도에 최근접하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4m의 소형급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2㎞로 동진하고 있다.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으로 몸집을 키울 것을 보이는 태풍 타파는 2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22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같은 날 오후 2~3시쯤 제주도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제주도 동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서·남부 앞바다(20일 오후)와 제주도 북부 앞바다(20일 밤)에는 풍랑 예비특보, 제주도 육상 전역(21일 새벽)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의 전면 수렴대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3일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50~400㎜,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이다.

바람도 이날 밤부터 강해져 23일까지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로 인해 21일과 22일에는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도 초속 15~25m의 강풍으로 인해 물결이 5~9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침수·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항공기·여객선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7호 태풍 '타파(TAPAH)' 진로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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