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 플로깅(JEJU-Plogging)'이 21일 제주시 조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다만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제주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코스가 축소된다.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뉴스1제주본부가 주최하는 '내몸의 건강과 아름다운 제주환경을 지키는 제1회 제주 플로깅-걸으멍, 도르멍, 주시멍'은 이날 오전 9시 제주시 조천읍 조천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하며 ㈜푸른바이크쉐어링이 협력업체로 참여한다.

플로깅(Plogging)은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착한 운동'의 일환으로 쓰레기봉투를 들고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플로카업'(Plocka upp)과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주 플로깅'은 제주시 조천읍 조천운동장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왕복 코스로 진행된다. 당초 2개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축소된 것이다.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달 말까지 사전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실적 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2365자원봉사 포털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쓰레기 봉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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