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1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또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태풍경보를 내렸다.

현재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 경보, 제주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태풍 '타파'는 중심기압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한 중형급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7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제주도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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