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다만 오전에는 산지와 북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로 전날 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전날 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강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에서 2~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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