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제주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5m의 강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150~300㎜, 많게는 600㎜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3.0~9.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과 3일 태풍에 따른 강풍과 폭우로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항공·항만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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