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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지역 응급·중증환자 치료인프라 확충부터"
  •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승인 2019.10.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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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 전경. © News1
제주 서귀포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병원에 위탁운영하는 대신 응급·중증환자 치료인프라 확충을 우선 추진하는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타당성 평가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의료원의 부족한 의료 인력으로 의료서비스 질 문제가 발생하고 서귀포시민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서귀포의료원 운영을 제주대학교병원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지난해 제주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 이 연구를 의뢰했다.

현재 서귀포의료원은 280병상 규모의 중소종합병원 규모로 전문의 고용과 장기근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과적으로 진료과별 1~2인의 전문의만 근무하는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서귀포의료원 현황·문제점 파악, 의료원 개선과제 도출, 타 지방의료원 위탁운영 사례 분석,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필요요건을 분석했다. 또 최종적으로 향후 위탁운영 관련 추진방안도 제시했다.

연구결과 서귀포시민은 서귀포의료원이 중증·응급질환 적기 치료, 진료공백이 없는 병원, 우수한 의사가 많은 병원, 간호사·직원 역량이 높은 병원으로의 개선되기를 원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서귀포의료원 운영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중증·응급환자 진료 협력체계 개선, 제주대병원 소속 진료교수·전문의 10명 이상 서귀포의료원 장기파견 근무 환경조성, 제주대병원 간호·행정 전문인력 장기파견으로 서귀포의료원 조직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진은 제주대병원의 의사인력 분석 및 역량진단 결과 당장의 위탁운영은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해 서귀포에 발생하는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위한 서귀포의료원와 제주대병원간 협력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귀포의료원에서 의뢰하는 중증․응급환자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환자 병상 확보·가동이 요구되고. 제주도가 제주대학교병원 하드웨어 증축비와 소요운영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 도의회, 서귀포시,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이 참여하는 '위탁운영 5자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위탁 운영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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