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롱·ᄃᆞᆯ코롬·베지근·듬삭한 맛…제주에 간다면 이 맛은 꼭
거친 바다와 척박한 땅을 터전으로 삼아온 옛 제주 사람들에게 음식은 단순한 한 끼를 넘어 생존을 위한 지혜였다. 자극적인 양념을 최대한 적게 쓰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내던 조리법은 독특한 미각 어휘까지 탄생시켰다.제주어 '코시롱ᄒᆞ다', '돌코롬ᄒᆞ다', '베지근ᄒᆞ다', '듬삭ᄒᆞ다'가 그 대표적인 예다.'개정·증보 제주어사전'에 따르면 '코시롱ᄒᆞ다'는 '맛이나 냄새가 비위에 맞아 고소하다'라는 뜻이다. 깨나 참기름에서 나는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