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으로 연기됐던 제3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이 11일과 12일 이틀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1운동 100주년과 4·3 71주년을 기념해 '평화,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첫째 날에는 중·고등학생 240여 명과 제주춤예술원 회원들이 함께 선보이는 '춤으로 그리는 평화' 개막 퍼포먼스와 중·고등학생 5079여 명이 미술수업 때 제작한 바람개비 작품 전시가 이뤄진다.

둘째 날에는 중학생 19개팀, 고등학생 15개팀이 참가하는 전도 중·고등학생 벽화그리기대회와 제주4·3평화공원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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