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이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150m 높이의 타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제주도의 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중문관광단지 내 연면적 3만215㎡에 지하 2층, 지상 6층, 높이 150m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조 건물 2동을 건립하는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건물을 관망탑 등 관광휴게시설과 판매시설, 주차장(220면)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 사업계획은 2002년 1월 중문관광단지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 과정에서 수립됐으나 사업자가 ㈜일정에서 ㈜제주월드타워(2003년), ㈜부영주택(2010년)으로 세 차례나 바뀌면서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행정 절차가 진행됐다.

최근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한 ㈜부영주택은 현재 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고 있다.

도 건축위는 전날 오후 진행된 제2차 심의에서 Δ높이별 타워계획 내용 검토 Δ전망대 위치에 대한 필요성 검토 Δ타워계획 디자인, 구조 등 횡력에 대한 검토 Δ기후, 경관 등에 대한 조사자료 제시를 주문하며 제동을 건 상태다.

㈜부영주택은 도 건축위 심의가 마무리되면 건축허가 설계 변경 후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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