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이날 오후 원도심인 제주시 칠성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형 지역화폐 도입은 소비자 복지를 실현하고 골목상권 부활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올해 초 제주형 지역화폐도입을 위한 TF팀을 결성했고 6월에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도당 소속 고은실 도의원이 지역화폐 도입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다.

도당은 성남시와 인천시의 성공사례를 들며 제주에서도 지역화폐가 발행될 경우 자본 역외유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당은 "서명운동을 통해 지역상인들에게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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