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날 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 등 5개 읍면지역에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시는 19개 동지역에서만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하고 읍면지역은 가연성쓰레기와 혼합배출해 소각 처리해왔다.
이 같은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은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의 포화 문제와 관련시설 설치 문제 등에 따른 것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8일 주민대책위원회와 음식물쓰레기 반입 확대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최근 관련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제주시는 총 27억7900만원을 투입해 클린하우스 등 538곳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864대를 설치했다. 또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28곳과 일반음식점 등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를 비치했다.
제주시는 이날부터 전용수거차량 7대와 수거인력 16명을 투입한다.
아울러 주민 협조를 위해 세대별 홍보물 배부와 홍보 도우미 350명을 통해 RFID 이용방법 안내 등을 추진한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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