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인 무슬림 관광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 홍보가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공동으로 16일까지 인도네시아 프로그램 제작팀을 초대해 제주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프로그램은 도내 무슬림 친화시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도내 무슬림 친화식당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을·겨울에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 콘텐츠와 다양한 액티비티 콘텐츠도 다뤄진다.

제작된 프로그램은 추후 인도네시아 공중파 채널인 TransTV를 통해 24일부터 3회에 걸쳐 방송된다.

한편 무슬림 인구는 세계관광 지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한 무슬림 관광객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제주가 가진 무사증 제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제주 직항노선을 활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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