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시 건입동 옛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제주 원도심 혁신창업거점 W360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혁신창업거점 W360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업을 통해 지역기반 혁신창업 지원과 스타트업 창업 육성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혁신창업거점 W360에는 입주 기업들이 활용하는 입주실, 영상 스튜디오, 단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창업자를 위한 프로젝트 룸 등 창업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협업공간이 마련돼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제주 창업 기업이 부지를 구하지 못하거나 성장에 따른 이주처를 찾지 못해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문제가 상존했다"며 "혁신창업거점 W360이 제주의 원도심 발전과 제주의 혁신기업 활성화의 소중한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혁신창업거점 W360의 성공을 모델로 삼아 앞으로 원도심 내 건물과 부지를 확보하고 제주가 갖고 있는 여건과 자원을 활용해 혁신창업의 에너지로 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혁신창업거점 W360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과 지원을 담당하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원도심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창업거점 W360은 블록체인 및 빅데이터 분야로 특화한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했으며, 총 7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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