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가 문을 열고 제주시 아라동과 월평동, 영평동, 용강동 주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제주소방서는 14일 제주시 사송길 116에서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과 고태순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119센터 개서 행사를 개최했다.

개서식은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문을 연 아라119센터는 제주시 아라1·2동, 월평동, 영평동, 용강동 등 5개 동지역의 3만3000여 명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이도119센터와 화북119센터가 분담해 왔다.

아라 119센터는 부지 2113㎡에 연면적 99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직원 및 의용소방대 사무실과 심신안정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또 정원 25명의 소방인력과 펌프차 1대, 물탱크차 1대, 구급차 1대가 배치됐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10년 새 인구 1만명에서 3만명 이상으로 급증해 소방 수요가 커진 곳”이라며 “아라119센터 신설로 보다 빠른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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