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26분쯤 서귀포 보목동 구두미 포구 앞 370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3톤)가 전복돼 선장 B씨(43)가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인근 레저보트가 오후 12시48분쯤 B씨와 함께 배에 타고 있던 낚시객 1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장 B씨는 "수십년을 오간 길인데 왜 전복됐는지 잘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전복된 어선을 서귀항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선장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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