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육·해상에 강풍이 불고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남부연안·남동연안바다 제외)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지점별 하루 최대순간풍속은 윗세오름(산지) 초속 24.3m, 월정(동부) 초속 20.0m, 제주공항(북부) 초속 18.9m, 중문(남부) 초속 17.8m 등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파도 높이 역시 서귀포(제주도 남쪽 먼바다) 2.4m, 제주항(제주도 앞바다) 2.3m, 추자도(남해서부서쪽먼바다) 2.2m 등으로 다소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9일까지 제주도 육해상에 북서풍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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