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고등학교가 15일 국제 공인 평가·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인터네셔널 바칼로레아) 운영 학교로 선정됐다.

표선고는 제주도교육청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내 읍·면지역 일반고를 대상으로 진행한 IB 운영 학교 공모에서 유일하게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다.

표선고는 IB 운영 학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IB 관심·후보학교를 거쳐 IB 인증학교(IB World School)가 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IB DP(Diploma Program·고교 과정)은 현재 중2가 고2가 되는 2022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표선고를 IB 운영 학교로 선정함으로써 지역 격차 해소와 교육 균형 발전을 위한 고교체제 개편의 중요한 매듭을 풀게 됐다"며 "앞으로 충실한 지원으로 읍면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가능성을 깨우겠다"고 밝혔다.

◇제주교육청,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도입 준비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사립유치원에 행·재정 업무 시스템을 통합한 'K-에듀파인'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도내 사립유치원과 함께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장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ΔK-에듀파인 도입 추진계획 안내 ΔK-에듀파인 사용자 교육 Δ사립유치원별 밀착 지원 멘토단·현장자문단 운영 ΔK-에듀파인 전용 PC·소프트웨어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과의 협의를 통해 K-에듀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K-에듀파인 전면 도입으로 학부모들의 신뢰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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