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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아주 치밀…재판 처음 받는 사람같지 않아"
  •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승인 2019.1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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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이 30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4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2019.9.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고유정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 측 변호인이 “고유정의 진술 태도가 아주 치밀하다”며 “형사재판을 처음 받는 사람 같지 않다”고 비판했다.

고유정 전 남편 살인사건에 대한 7차공판이 열린 18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피해자 유족 측 변호인인 강문혁 변호사는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변호사는 “오늘 고유정이 처음으로 검사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며 “고씨의 진술 태도를 보면 정말 무섭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관되고 치밀하게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은 답변을 회피했다”며 “재판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인 피해자 혈흔에서 검출된 졸피뎀, 사체 손괴에 대해 ‘모르겠다’는 등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자신의 위기상황에 대해서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장황하고 정확하게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고씨는 유족에 대한 사과도 없었고 범행을 반성하는 태도도 전혀 없었다”며 “다시 한번 ‘과연 인간으로서 저럴 수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 측 요구로 변호인 신문이 2주 후로 연기된 데 대해 “순전히 재판을 미루고 의붓아들 살인사건과 병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이러한 무리한 진행은 임기응변에 불과하다”며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재판부가 신중하게 판단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사건 병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 남편 살인사건은 마지막 절차만 남은 만큼 병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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