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 사회적기업인 (주)시와월드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숲속친구 스토니즈'가 다음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55분 KBS 1TV를 통해 시리즈로 전국에 방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방송되는 '숲속친구 스토니즈'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제주 곶자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꼬마하르방 제돌이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스토니즈는 돌하르방 종족을 의미한다. 특히 3D캐릭터로 세계의 신기한 곤충과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시와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생태를 테마로 하는 방송콘텐츠를 제작·지원했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콘텐츠 제작과정 등을 감수했고 지자체 및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았다.

스토니즈는 KBS 방영 이후에는 케이블TV, 종편, IPTV, OPP 플랫폼 등은 물론 러시아 및 유럽 11개 국가의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배급을 위한 사전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또 방영에 맞춰 봉제인형 등 30여 종의 캐릭터 상품도 개발해 12월부터 도내 면세점 등을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

시와월드의 우영진 대표는 "스토니즈 방송 이후에는 제주어로 더빙(재녹음)된 제주어 버전을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며 "스토니즈를 통해 돌하르방캐릭터와 곶자왈 숲이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더욱 가치가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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