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간 '오합주' 빚은 김태자 씨, 제주향토음식장인 지정
제주도는 60여년간 전통 보양주 '오합주'를 빚어온 김태자 씨를 제주향토음식장인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김태자 장인은 60여 년 전 시어머니로부터 오합주 제조 비법을 배운 뒤 지금까지 한결같이 전통 방식을 지키며 술을 빚고 있다.오합주는 오메기술 청주에 생강, 꿀, 달걀노른자, 참기름을 더한 제주 전통 보양주다. 예전에는 집마다 만들어 뒀지만 지금은 제조법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존이 시급한 음식문화유산이다.도는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