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전역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의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제주공공와이파이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긍정답변이 90%를 상회했다고 4일 밝혔다.

총 76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공공와이파이 주요 이용 장소는 버스(25%), 버스정류소(19%), 공공기관(18%), 공항‧터미널‧대합실(16%)로 상반기에 비해 버스, 버스정류소, 공항에서의 이용자가 증가했다.

와이파이 사용 주 연령층은 40대(34%)와 50대(27%)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와이파이가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7%가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제주도는 후속 조치로 공공와이파이 홍보용 팸플릿과 배너판을 제작해 공항, 관광지 등에 비치하고 내년 1월 서비스 예정인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설치한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품질향상을 위한 개선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도민 의견을 향후 공공와이파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공공와이파이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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