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JTP)는 도내 농업회사법인 ㈜비케이수(대표 김기범)가 중국 랴오닝성 잉커우시 자유무역구와 중국태보무역유한공사(대표 진계협)를 통해 마유제품 등을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케이수의 수출 계약규모는 매년 5억원 이상이다.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 입주기업인 비케이수는 자녀의 피부 건강을 위해 친환경적인 마유 정제방법을 개발, 창업에 성공한 기업이다.
비케이수의 성공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이번 계약도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9월 참가한 '2019 인터참코리아 전시회'에서 바이어 상담을 통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중국태보무역유한공사는 랴오닝성의 잉커우 자유무역구에 위치한 기업이다. 잉커우 자유무역구에 전시판매장과 바이어 상담장 등 다양한 유통환경을 갖추고 있어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케이수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최근 카자흐스탄 기업과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다.
김기범 비케이수 대표는 "우리 마유제품은 딸의 건강 때문에 만들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써도 된다"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키워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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