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접수 1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사우나에 있던 여성 30여명과 남성 20여명은 건물 내 비상경보음이 울리자 시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은 사우나 기계실에서 불에 탄 배관보온재를 확인하고 연기를 건물 밖으로 빼냈다.
소방은 기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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