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도민 환경교육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제주의 환경가치 보전과 친환경 생활실천을 위한 평생 환경학습사회 조성을 위해 영유아, 학생, 일반인 등 전 도민의 25%인 17만4000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청소년 환경보전의식 제고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에 3억 원을 지원해 유치원, 초·중·고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위주의 학교환경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생태환경·숲·오름·자원재활용 교실을 운영하고, 환경문화예술보급사업 등 맞춤형 사회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그린리더, 자연환경 해설사 및 환경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교육프로그램도 활성한다.

특히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를 지정·운영하고 환경교육 평가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전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각종 환경오염의 증가와 기후변화 등으로 야기되는 삶의 질 저하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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