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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오수관설치반대위 "주택가 오수관 매립 안 돼"
  •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승인 2020.01.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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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오수관설치반대대책위원회가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2020.1.15/뉴스1© News1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의 전용 오수관로가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방식으로 매립될 것으로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이 오수 역류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드림타워오수관설치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림타워 앞 대도로가 아닌 주거지가 있는 마을로 오수관이 연결돼 오수역류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드림타워 측은 드림타워 바로 옆의 노연로나 앞길인 1100도로가 아닌 노연로와 마을, 도령로를 가로질러 오수관을 매립 연결하려 하고 있다"며 "마을이 아닌 노형오거리에 용량에 합당한 오수관을 매립해 도두하수처리장으로 가게 해야 순리"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어 "친수 처리되는 하수가 흘러가는 방류관은 오수가 흐르는 하수관과 같은 도로에 매설된다"며 "친수에 오수가 섞일 경우 하천이 바로 오염될텐데 누가 감시할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롯데관광개발 제공)© News1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매립하는 오수관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3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주민 반발로 11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드림타워의 하루 최대 하수 발생량인 4968㎥ 중 2248㎥가 매설될 공공하수관을 통해 도두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게되며, 나머지 2740㎥는 자체중수처리 시설을 통해 재활용하거나 빗물 수준의 친수용수로 정화시켜 자연 방류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드림타워 오수는 노형오거리 방면과 마을 쪽으로 매설될 두개의 오수관에서 처리된다"며 "주민들은 마을이 아닌 노형오거리에만 오수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하나의 오수관에서만 오수를 처리하기엔 오수량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드림타워 바로 옆길인 노연로 오수관의 관정크기가 200㎜이기 때문에 300㎜인 드림타워 하수관을 연결할 경우 오수 역류 가능성이 커진다"며 "관정크기가 400㎜인 도령로에 매립된 오수관에 연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도령로가 있는 주거지를 가로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에 매설되는 하수관은 압력이 아닌 자연유하 방식으로 오수가 역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전용 방류관은 압력으로 물을 보내지만 일반 주택건물의 하수관이 연결되지 않아 역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제주드림타워는 38층, 169m의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연면적은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규모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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