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자로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인사 규모는 승진 120명, 전보 488명(행정시 교류 92명 포함)으로 총 608명이 움직인다.

승진 직급별로 보면 3급 승진 9명, 4급 16명, 5급 31명, 6급 34명, 7급 15명, 8급 15명 등이다.

주요 보직을 보면 도 기획조정실장에 현대성 교통항공국장이, 도민안전실장에는 이중환 지방이사관이 꿰찼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장이 승진과 함께 자리를 옮겼고 현경옥 소통담당관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직무대리로 이동한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 직무대리와 이양문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를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교통항공국장은 문경진 정책기획관,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이 직무대리로 자리를 맡는다.

또 고순향 서기관이 승진하며 세계유산본부장에, 서귀포시 부시장은 김영진 서기관이 임명됐다.

도는 민선 7기 중반부에 이른 이번 인사는 도정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직무 역량과 직위 적합성을 고려한 적재적소 인력 재배치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5급 행정직 승진 18명중 9명(50%), 전체 승진자 31명 중 12명(39%)이 여성이다.

또 주무팀장 3개 직위는 내부공모로 임용했다.

도는 "인사와 조직관리 분야에도 기술 직렬을 적극 배치했고 행정시와의 인사교류 역시 행정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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