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 혐의로 A씨(50·여)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월 16일 저녁 제주시 월평동 단독주택에서 B씨(58)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흉기에서 그의 DNA가 검출됐다.

부검 결과 B씨의 사인은 과다출혈로 밝혀졌다.

검찰은 집주인 B씨가 세입자 A씨에게 집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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