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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봄' 제주, 설 연휴 국내 여행객 몰린다
  •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승인 2020.01.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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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7일 서귀포시 사계리 산방산 근처의 밭에 봄꽃인 유채꽃이 활짝 펴 봄 정취를 자아내는 풍경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38분쯤 제주지점(북부)에서는 18.5도의 일 최저기온이 기록되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 News1 오현지 기자
이번 설 연휴에 국내 여행지 가운데, 특히 제주도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제주도는 예년 대비 기온이 따뜻해져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해 일본여행 수요가 옮겨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여기어때의 숙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설날 연휴 기간(1.23~28) 숙소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였다.

전체 예약 중 서귀포는 13.0%, 제주는 7.8%로, 국내 여행객 10명 중 2명 이상은 제주도를 방문한다.

지난 7일 제주도는 낮 최고 기온이 23.6도를 나타내며, 1월 기록으로는 1923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97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겨울에도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또한 눈이 덮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유채꽃과 동백꽃 피는 등, 이색적인 풍경도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여기에 일본 여행 불매 운동과 갑작스러운 필리핀 마닐라 화산 폭발로 인해, 해외 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옮겨진 영향도 함께 반영됐다.

제주도에 이어 여수(6.1%), 속초(5.3%), 강릉(5.2%) 등의 예약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가족 단위 여행이 늘어나는 시즌인 만큼, 호텔·리조트 숙소에 대한 관심이 컸다.

'호캉스'(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가 여행 트렌드로 정착하며, 가족 단위 고객이 대형 시설을 찾는 추세가 자리 잡았다.

호텔·리조트는 전체 예약 비중의 66.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펜션과 캠핑 부문 비중은 22.5%로 집계됐다.

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날은 연휴가 시작되는 24일(33.4%)이다. 24일은 평소 예약률이 높은 '금요일'로, 국내여행을 즐기기 부담이 적다. 설날 당일인 25일 투숙 비율은 24.7%, 26일은 16.8%으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여행 기간은 '1박2일'(71.1%)이 가장 많았지만, 2박3일 이상의 국내여행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박 이상을 숙박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10.7%p 증가했다. 올해 기준 2박 3일을 숙박하는 여행객은 24.5%로, 전체 연휴 4일 중 3일을 휴식하는 셈이다.

3박 일은 3.8%, 4박 5일 이상은 0.6% 순이었다.

여기어때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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