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설 명절 앞두고 대형마트 과대포장 점검
제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관내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과대포장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주류와 식품류,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류, 잡화류 등 설 명절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포장재질·포장방법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 측정을 통해 포장방법 기준에 부적합한 과대포장 제품은 포장검사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의 검사를 받도록 명령한다. 기한 내 검사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검사결과 포장기준 위반할 때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과대포장은 폐기물 발생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제품의 가격상승 요인이 된다"며"시민들도 과하게 포장된 제품구매를 지양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시, 설 연휴 환경오염 배출 및 취약지역 특별점검
제주시는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특별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공장 밀집지역과 하천변,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염물질 무단누출 여부, 방지시설 운영실태 및 운영기록부 적정 작성여부 등을 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사업장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401곳의 사업장을 점검해 총 113곳의 환경오염물질 위반사업장을 적발했다 43곳은 고발하고 과태료 및 과징금 9336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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