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는 21일 '반 고흐전(展)' 누적 관람객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6일 전시 개막 이후 47일 만이다.

빛의 벙커 측은 개막 직후부터 설 연휴를 앞둔 현재까지 하루 평균 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빛의 벙커에서는 미디어 아트로 구현된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와 폴 고갱(Paul Gauguin)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러닝타임은 총 42분이다.

100개에 가까운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가 압도적인 시·청각적 몰입감을 선사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빛의 벙커 측은 "자연 공기 순환으로 연중 16도를 유지하는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만족도 높은 전시를 즐길 수 있고, 남녀노소 모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