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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절반 이상 "제2공항보다 현 공항 확충 필요"
  •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승인 2020.01.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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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절반 이상이 성산읍 제2공항 건설보다는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제주국제공항 전경/ 사진제공= 제주공항. /© News1
제주도민 대다수가 공항시설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성산읍 제2공항 건설보다는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1일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수행한 ‘제주 성산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 18일 제주도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1015명(유선 312명, 무선 703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 ±3.1%, 신뢰수준 95%, 응답률 24.73%다.

주요 결과를 보면 ‘현재 제주의 공항 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 80.3%가 ‘필요하다’고 답해 현재 포화상태의 제주공항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7.3%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2.1%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현 제주공항의 확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72.3%는 ‘찬성’했으며 24.8%는 ‘반대’를 피력했다. 2.9%는 ‘잘 모르겠다’를 응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공항이 인접한 용담동과 건입동은 각각 77.9%, 69.2%가 찬성한 반면 제2공항 예정부지와 인접한 표선면은 55.0%가 반대했다. 제2공항 예정부지 성산읍은 찬성과 반대 모두 48%로 같았다.

‘성산 제2공항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반대(55.9%)하는 도민이 찬성(41.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반대’는 22.2%, ‘반대하는 편’은 33.7%이며 ‘매우 찬성’은 13.1%, ‘찬성’은 28.3%다. ‘잘 모르겠다’는 2.8%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동지역(반대 60.0%·찬성 37,3%)과 제주 서부지역(반대 66.9%·찬성 29.3%)은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반면 제2공항 예정부지가 포함된 제주 동부지역은 찬성이 61.3%로 반대 36.6%를 웃돌았다. 서귀포 동지역은 찬성 49.7%, 반대 47.9%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찬성측과 반대측이 맞불 집회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2019.10.31/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2공항 예정부지인 성산읍은 찬성(56.0%)이 반대(44.0%)보다 많았다. 표선면은 찬성 85.0%, 반대 15.0%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제주 공항 시설을 확충하는 대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58.2%가 ‘현 제주공항 확장’을 선택했다. ‘제2공항 건설’을 선택한 응답자는 34.6%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7.2%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동지역, 제주 서부지역 모두 ‘현 제주공항 확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률을 각각 62.2%, 52.1%, 71.3%다.

반면 제주 동부지역은 ‘제2공항 건설’(52.8%)을 ‘현 제주공항 확장’(35.2%)보다 선호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12.0%다.

‘제주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도민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76.0%, 반대가 12.4%로 나와 도민 대다수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국회, 청와대에 제2공항 건설 계획 수정 및 대안 모색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의회의 도민의견 수렴 과정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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