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공약실천위원회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공약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공약 추진율이 61.3%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 공약실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이 교육감이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6개월 간 추진한 공약 62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를 보면 공약 과제별 평균 추진율은 Δ교육특별자치 실현 54.0% Δ교육복지특별도 추진 71.9% Δ모두를 존중하는 맞춤교육 83.1% Δ미래를 여는 제주교육 77.6% Δ함께 만드는 행복교육 48.9%로 나타났다.

100%의 추진율을 보인 공약으로는 Δ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Δ학교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Δ고교 학점제 기반 구축 Δ특성화고 희망 만들기 Δ특수교육 지원 강화 Δ독서교육 활성화 등 12개가 꼽혔다.

반면 Δ가칭 서부중학교 설립 Δ교육회관 건립 Δ제주시에 가칭 유아체험교육원 신설 공약은 10% 이하의 매우 저조한 추진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서부중은 부지 매입, 유아체험교육원은 제주통합데이터센터 이설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며 "유아체험교육원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설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공약실천위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으로 남은 기간 계획 대로 잘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약 실천 과정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산교육의 장이자 민주시민교육의 과정으로 여길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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