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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최대 100㎜ 이상 많은 비와 강풍
  •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승인 2020.02.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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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22일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시 용두암 인근에 설치된 돌하르방 조형물 너머로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2019.9.22 /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 한라산과 서귀포에 최대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고 일부 육·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2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102.0㎜, 영실 91.0㎜, 진달래밭 87.0㎜, 윗세오름 79.5㎜ 등의 비가 내렸다.

제주 남부지역에도 서귀포 59.4㎜, 신례 72.0㎜, 태풍센터 64.0㎜, 강정 58.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나머지 지역 누적 강수량은 제주 1.1㎜, 새별오름 33.0㎜, 유수암 18.5㎜, 고산 14.3㎜, 금악 36.0㎜, 마라도 24.0㎜, 성산 30.8㎜, 표선 33.5㎜, 송당 13.0㎜ 등이다.

이날 제주 서쪽에서 접근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시 등 북부·서부 지역에는 소강상태가 이어지면서 강수량의 지역 편차가 클 전망이다.

또 제주 곳곳에는 평균 풍속이 초속 9~14m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최대순간풍속(초속)을 보면 오후 2시 기준 삼각봉 22.4m, 어리목 16.9m, 윗세오름 16.2m, 진달래밭 15.9m 등 한라산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에 한때 제주도 산지에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나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다.

이로 인해 한라산 모든 탐방로가 이날 오전 통제됐으나 강풍 및 호우특보가 해제되면서 모두 정상운영되고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북동연안바다를 제외한 동부 앞바다,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주요지점 유의파고는 오전 11시 기준 마라도 2.0m, 서귀포 2.7m, 중문 1.5m, 신산 1.9m 등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 앞바다, 남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은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은 초속 9~14m, 파도높이는 1.5~3.0m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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