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고 본격 24시간 선거사범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3일 오전 지방청 수사과에서 김병구 청장과 우철문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한 지방청 및 각 경찰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4월29일까지 77일간 24시간 대응체제로 운영된다.

제주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선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은 깨끗하고 공정한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해 수사전담반을 통해 첩보 수집 및 단속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각종 선거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한 선거풍토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금품선거와 거짓말선거, 불법선전,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무관용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김병우 제주지방경찰청장은 “도민들도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를 목격할 경우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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